네이버 D2SF, 오디오 테크 기업 '가우디오랩'에 투자

한예주 입력 2021. 10. 14. 14:24 수정 2021. 10. 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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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오디오 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에 신규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며 가상공간에서 콘텐츠 경험을 구현하는 기술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기술이 시각 경험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가우디오랩은 청각적으로 이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희귀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춰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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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가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오디오 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에 신규 투자했다. /네이버 제공

이머시브 오디오, 음량평준화 등 기술 협력 중

[더팩트|한예주 기자] 네이버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오디오 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에 신규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우디오랩의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금은 113억 원 규모로,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다.

가우디오랩은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용자의 움직임, 기기 특성을 고려해 자동으로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하는 '공간 음향' 기술은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당시부터 가우디오랩과 교류하며 접점을 탐색했고, 이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가우디오랩의 긴밀한 기술 협력으로 이어졌다.

가우디오랩과 네이버는 이용자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음량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음량평준화 기술'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도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 등을 공동 개발 및 연구해 서비스로 구현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협력을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가우디오랩과 협업해온 장준기 네이버 ETech 총괄은 "원격의 시대에서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현장감을 제공하려면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이 필수"라며 "네이버는 오디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가우디오랩과 협력해 앞으로도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며 가상공간에서 콘텐츠 경험을 구현하는 기술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기술이 시각 경험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가우디오랩은 청각적으로 이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희귀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춰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78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모집 중이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의 다양한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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