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법무부 업무협약..'성폭력 방지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기로

이종윤 2021. 10. 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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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방부 본관에서 국방부와 법무부가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양 부처간 군 내 성폭력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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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방부에 피해자 국선변호사·심리치료 서비스 제공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4일 국방부 본관에서 국방부와 법무부가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양 부처간 군 내 성폭력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부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배경에 대해 법무부가 성범죄 피해자에게 지원하고 있는 제도들을 군 내 성폭력 피해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법무부가 운용하고 있는 '피해자 국선변호사'와 '심리치료 서비스' 등 피해자의 회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들을 제공받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 발생 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연계하고 범죄피해 트라우마 심리치유 기관인 '스마일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등 피해자가 조기에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법무부 장관은 "오늘 이 협약이 성폭력 피해자를 빨리 일상으로 회복시키고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오늘 법무부와 이루어진 협약으로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는, 그래서 모든 인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에서 근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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