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용담댐 주요 사항, 미리 협의해야"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1. 10.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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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14일 용담댐 준공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01년 준공된 용담댐은 전주와 익산, 군산 등을 비롯해 충청권 8개 시·군에 생활·공업·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용담댐 수몰민을 위해 봉사한 배정기·박형열 씨 등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역 사회단체 대표들은 용담댐 관련 각종 협약 때 진안군과 미리 협의하고, 모든 내용을 공유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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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준공 2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수자원공사에 "각종 협약 협의 및 공유" 촉구
14일 용담댐 준공 20주년 기념식에서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 회원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이 14일 용담댐 준공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01년 준공된 용담댐은 전주와 익산, 군산 등을 비롯해 충청권 8개 시·군에 생활·공업·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용담댐 수몰민을 위해 봉사한 배정기·박형열 씨 등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새롭게 구성하는 용담댐 지역발전 자문위원회의 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이주민들의 삶과 변화된 마을, 용담댐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념 영상물을 시청하기도 했다.

지역 사회단체 대표들은 용담댐 관련 각종 협약 때 진안군과 미리 협의하고, 모든 내용을 공유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낭독했다.

이 건의문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전달된다.

김정길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 회장은 "이번 건의문을 수자원공사가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여 군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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