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5g에 100원"..광주 광산구, 9월 수거한 담배꽁초 41.3kg

정다움 기자 2021. 10.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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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추진 중인 '담배꽁초 수거보상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산구에 따르면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시작한 지난 8월 수거량은 21건, 10㎏이었으나 9월에는 4배가량으로 늘어난 89건, 41.3㎏이 수거됐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8월부터 깨끗한 거리 조성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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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거량, 전월대비 300% 증가
수거보상금도 5배 증가..월 최대 5만원
광주 광산구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이 수거한 담배꽁초의 무게를 직원이 재고 있는 모습.(광산구 제공)2021.10.1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추진 중인 '담배꽁초 수거보상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산구에 따르면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시작한 지난 8월 수거량은 21건, 10㎏이었으나 9월에는 4배가량으로 늘어난 89건, 41.3㎏이 수거됐다.

시민들에게 수거한 꽁초 5g당 100원씩 지급하는 수거보상금도 지난 8월 15만8000원에서 9월 81만5300원으로 5배 정도로 증가했다.

광산구는 홍보 캠페인을 벌여 제도가 주민들에게 알려진 것과 함께 지방자치 행정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담배꽁초 수거보상제가 두 달째에 접어들면서 입소문을 타고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8월부터 깨끗한 거리 조성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진행 중이다.

20세 이상 주민이 하루에 250g~500g의 꽁초를 수거할 경우 5g당 100원씩 월 최대 5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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