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6주년 영남일보 NFT 플랫폼으로 콘텐츠 전시·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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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을 맞은 영남일보가 국내 신문사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 콘텐츠를 발행하고 전시·판매한다.
영남일보는 역사성과 희소성, 이슈성이 높은 영남일보 콘텐츠를 NFT 플랫폼을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한편 영남일보 NFT 판매는 오는 17일까지며 영남일보 NFT 전용 플랫폼 CANVERSE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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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을 맞은 영남일보가 국내 신문사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 콘텐츠를 발행하고 전시·판매한다.
영남일보는 역사성과 희소성, 이슈성이 높은 영남일보 콘텐츠를 NFT 플랫폼을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12일 선보인 1차 영남일보 콘텐츠 NFT에는 1945년 10월 11일 창간호를 비롯해 백범 김구 선생이 영남일보에 기증한 휘호와 기본소득·배신자론 관련 칼럼 등을 담았다.
300부를 발행한 후 현재 거의 남지 않은 영남일보 창간호에는 일본군의 조속한 철군을 촉구하는 헤드라인 기사가 실렸다.
또 강점기 불가피하게 일제에 부역했던 언론인에 대한 당시 영남일보 창립자들의 자기 고백, 반성과 함께 신문의 정신을 공포했다.
1946년 1월 1일자 영남일보 신년호에 축하 휘호를 헌정한 백범 김구 선생의 글귀도 만나볼 수 있다.
백범 선생은 '발양정기(發揚正氣)'. '지극히 크고 바르고 공명한 천지의 원기, 즉 바른 기풍을 다시 활짝 피어나게 하라'는 말로 영남일보에 거는 기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기본소득'과 지역 정치인들이 풀어 나가야 할 과제로 꼽히는 '배신자론'에 대해 심도 있는 지적을 한 '박규완 칼럼' 두 편도 NFT로 판매한다.
박규완 논설위원은 올해 2월 11일자와 4월 15일자 영남일보에 '기본소득, 困馬(곤마) 살리는 要石(요석) 될 수 있을까', '유승민 배신자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대선 정국을 꿰뚫는 정치적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영남일보는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민을 나타내고 알릴 수 있는 희귀 소장 자료를 NFT로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또 NFT 판매와 함께 지역을 알리고 지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대구·경북 NFT 콘텐츠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영남일보 NFT 판매는 오는 17일까지며 영남일보 NFT 전용 플랫폼 CANVERSE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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