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학교 중심 감염 확산..초·중학생 등 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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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중심으로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총 6명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증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구례지역 집단 감염은 전날 중학교 학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뒤이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생이 확진됐고,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7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2명의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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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황희규 기자 =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돼 전남 3317~3324번으로 등록됐다.
이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총 6명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증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구례 3명, 목포 2명, 여수·장흥·무안 각 1명 등이다.
구례 확진자 3명은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1명으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구례지역 집단 감염은 전날 중학교 학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A군은 유증상 검사로 감염원 조사 중이다.
A군의 접촉자 검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과외교사 1명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B군 등 2명, B군의 초등학생 동생 등 하루 사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중학교 250여명과 초등학교 4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3명이 확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목포 확진자 2명도 중학생으로 학교 내 감염으로 확인됐다.
전날 해당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자발적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뒤이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생이 확진됐고,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7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2명의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여수 확진자도 초등학생이다. 과외교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 내 접촉은 없었다.
장흥과 무안 확진자는 각각 가족인 서울 금천구와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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