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총 가정분과 송파지회, 아동인권 주제로 부모교육 진행

전아름 기자 2021. 10.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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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 송파지회(이하 지회, 회장 양경희)가 지난달 13일 '인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 아이'를 주제로 비대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회는 "영아를 인간적 권리를 가진 인격체로 대우하려면 가정과 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꼭 필요하다"라며 "부모교육의 방향성이 '양육 어려움 해소'라는 성인 중심 관점에서, '영유아의 행복과 건강한 발달을 도모'한다는 영유아 중심 관점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아동인권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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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권친화 어린이집 만들기' 결의하고 원장·교사 아동인권 교육 선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 달 13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 송파지회가 '인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 아이'를 주제로 비대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한어총 가정분과 송파지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 송파지회(이하 지회, 회장 양경희)가 지난달 13일 '인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 아이'를 주제로 비대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회는 "영아를 인간적 권리를 가진 인격체로 대우하려면 가정과 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꼭 필요하다"라며 "부모교육의 방향성이 '양육 어려움 해소'라는 성인 중심 관점에서, '영유아의 행복과 건강한 발달을 도모'한다는 영유아 중심 관점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아동인권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사단법인 3P아동인권연구소의 서정은 대표가 맡았으며, 약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부모교육에 필요한 일체 경비는 연합회 회비에서 지출했다. 

교육에서는 ▲자녀양육의 방향과 목표 세우기 ▲아동인권을 보장하는 3대 요소와 주요 원칙 지키기 ▲ 아동인권을 해치는 나쁜 행동과 사회문화에 대해 알기 ▲아이들에게 해가되는 나쁜 행동을 바로 멈추기 ▲훈육(처벌)을 통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지 생각해 보기 ▲영유아기 발달을 부모가 이해하고 도움받기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지회는 "교육 이후 '우리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하는 걸 놓쳐왔던 것 같다' 등 자녀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했다는 수강 후기가 가장 많았다"고 전하며, "교육을 듣고 배운 내용을 바로 실천했다는 후기를 보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한어총 가정분과 송파지회의 인권친화적 어린이집 사업 계획에 큰 관심을 갖고 사업이 지속되길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지회 소속 가정어린이집은 '인권친화 어린이집 만들기'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3P아동인권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원장 18명과 교사 16명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열린 '아동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을 이수했다. 

향후 지회는 아동인권 보호 사업으로 ▲보육교직원의 아동인권교육 ▲일상적인 보육활동 점검 및 개선 ▲부모참여 ▲가정 조력 및 실천 활동 협력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인권친화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한편,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인권 옹호를 위한 스티커와 소책자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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