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놔두고 가다니'..주인 수화물에 숨어있던 반려견 화제

신윤하 기자 2021. 10.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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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위탁수하물 안에서 반려견이 발견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러벅프레스턴스미스 국제공항에서 한 부부가 무게 기준을 초과한 위탁 수하물을 열어 확인하던 중 반려견 치와와가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방 안에서 반려견을 발견한 오웬스 부부는 "비현실적이었다"며 "익키가 평소에도 숨어있다가 이름을 부를 때야 나오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는 길 내내 침묵을 지킨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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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 케이시 쿡이 비행기 위탁 수화물 속에 숨어있던 치와와를 안고 있다. (Jared Owens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비행기 위탁수하물 안에서 반려견이 발견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러벅프레스턴스미스 국제공항에서 한 부부가 무게 기준을 초과한 위탁 수하물을 열어 확인하던 중 반려견 치와와가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라스베이거스로 여행 갈 예정이었던 크리스티 오웬스, 자레드 오웬스 부부는 위탁 수하물이 무게 기준을 초과했다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게이트 직원의 안내를 듣고, 소지품을 정리하기 위해 가방을 열었다.

익키라는 이름의 이 개는 자레드의 부츠 안에 숨어 있었다. 익키는 5파운드(2.28kg)짜리의 치와와다.

자레드는 비행 당일 아침 여행 가방에 소지품을 넣었고, 마지막으로 싼 것이 부츠였다고 전했다. 부부는 자레드가 부츠를 가방에 넣고 지퍼를 올리는 사이 익키가 안으로 들어간 것이라 보고 있다.

가방 안에서 반려견을 발견한 오웬스 부부는 "비현실적이었다"며 "익키가 평소에도 숨어있다가 이름을 부를 때야 나오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는 길 내내 침묵을 지킨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게이트 직원은 "오웬스 부부는 가방을 검사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이후 자레드는 부부가 키우는 아이 두 명, 강아지 세 마리, 토끼 한 마리, 물고기 몇 마리를 돌보고 있던 크리스티의 어머니에게 익키를 맡겼다.

한편 반려견과의 비행은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기준 95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면 반려견을 비행기 좌석 밑 반려견용 캐리어에 태울 수 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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