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럿 '몰래 업데이트' 테슬라에 美 당국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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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공지 없이 자율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데 대해 미국 교통당국이 경위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자동차 안전에 과도한 위험을 초래하는 결함을 보완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때 리콜 공지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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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공지 없이 자율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데 대해 미국 교통당국이 경위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자동차 안전에 과도한 위험을 초래하는 결함을 보완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때 리콜 공지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과 비상차량간 충돌을 비롯해 테슬라 차의 사고가 이어지자 NHTSA는 지난 8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해 공식 조사에 들어갔다. 당시 관련 사고 대부분은 야간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9월 말께 자사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비상차량 탐지 기능을 개선하는 내용의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NHTSA는 아울러 또 다른 공개서한을 통해 테슬라가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에 별도로 판매하는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의 베타버전에 대해 공개적인 논의를 제한한 것을 비판했다. 테슬라는 당초 일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FSD를 시범서비스하면서 비밀유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잠재적 안전 결함을 평가하는 데 소비자 보고를 중요한 정보 원천으로 삼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테슬라의 이런 조처는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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