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안 찬성 의결..편입 입법 추진 탄력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1. 10.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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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14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채택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도의회가 찬성하면 적극적으로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저희들도 연내에 입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문 도의원(의성)은 "군위군 대구 편입안이 처리된 지 겨우 한 달이 지났는데 또 다시 동일한 안건을 제출했다"며 "경북도지사가 도의회의 권위를 무시하고 59명의 도의원을 거수기로 취급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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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찬성 36명, 반대 22명, 기권 1명
14일 경북도의회가 군위군 편입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채택하자 군위군의회가 크게 환영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경북도의회가 14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채택했다. 군위군 편입을 둘러싼 입법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의회는 이날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펼쳤다.

표결에서 출석 의원 59명에 찬성 36명, 반대 22명으로 찬성 의견이 과반을 획득했다. 기권은 1명이었다.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찬성 설득전에 나선 경북도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결정을 내려준 도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를 동력으로 통합신공항을 잘 만들어서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지로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도의회가 찬성하면 적극적으로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저희들도 연내에 입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표결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 문턱을 넘긴 했지만 군위군 편입에 대한 반대론도 여전히 적지 않았다.

김수문 도의원(의성)은 "군위군 대구 편입안이 처리된 지 겨우 한 달이 지났는데 또 다시 동일한 안건을 제출했다"며 "경북도지사가 도의회의 권위를 무시하고 59명의 도의원을 거수기로 취급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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