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16일 교원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6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교사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 교원 프로그래밍 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회에는 학교급·전공 교과와 관계없이 도내 초·중·고 교원 2~3명이 모여 구성한 33팀, 총 77명이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현장 참가로 나뉘어 대회를 치루게 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념을 바탕으로 출제한 10문제를 풀면 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C/C++, Java, Python 등 전 세계 공식 대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인터넷 검색과 책, 논문 등 각종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안준상 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은 "별도 시상은 하지 않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가 교원의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고, 나아가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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