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틸리 전 대한항공 감독, 터키리그 첫 승 신고

류한준 2021. 10. 14.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 감독이 새로운 리그에서 첫 승을 올렸다.

V리그와 대한항공을 떠난 산틸리 감독은 터키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산틸리 감독의 터키리그 첫 승은 빨리 찾아왔다.

그는 두 팀 합쳐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산틸리 감독의 터키리그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시즌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 감독이 새로운 리그에서 첫 승을 올렸다. 산틸리 감독은 박기원 전 감독 뒤를 이어 2020년 대한항공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V리그 출범 후 남자부에서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고 여자부까지 범위를 넓히면 지난 2010-11시즌 흥국생명 반다이라 마모루(일본) 감독 이후 두 번째가 됐다.

'산틸리호'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과 순위 경쟁에서 승자가 돼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리카드에 밀리던 시리즈 전적을 뒤집고 3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베르토 산틸리 전 대한항공 감독은 2021-22시즌은 터키리그 지랏 방카시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통합우승을 달성했으나 대한항공은 '변화'를 선택했다. 당초 계약 기간 1년이던 산틸리 감독과 재계약하는 대신 또 다른 외국인 사령탑을 영입했다. 핀란드 출신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포스트 산틸리' 적임자로 결정됐다.

V리그와 대한항공을 떠난 산틸리 감독은 터키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랏 방카시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 열린 2021-21시즌 터키리그 개막전에서 지랏 방카시는 패했다.

갈라타사라이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3-25 21-25)으로 졌다. 그러나 산틸리 감독의 터키리그 첫 승은 빨리 찾아왔다. 14일 열린 스포르토토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6 16-25 25-17)로 이겼다.

오프시즌 동안 V리그 진출 관련 소문도 돌았던 운터 테르마트(네덜란드)가 지랏 방카시에서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두 팀 합쳐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산틸리 감독의 터키리그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지랏 방카시는 오는 18일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홈 코트인 바시켄트 발리볼 홀에서 부르사와 맞대결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