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무과중에 작년 보건소 공무원 470명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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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보건소 공무원 470명이 사직하고 1천730명이 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업무 과중에 따라 보건소 인력 이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건소 공무원 퇴사율 현황을 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퇴사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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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지난해 전국 보건소 공무원 470명이 사직하고 1천730명이 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업무 과중에 따라 보건소 인력 이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건소 공무원 퇴사율 현황을 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퇴사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퇴직자 비율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였다. 이어 부산과 강원 순이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휴직률이 증가했다. 특히 세종시는 2작년 휴직률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연도별 병가사용 일수도 대체로 증가해, 제주 지역의 경우 약 2배, 대구와 광주는 약 1.5배 늘었다.
신현영 의원은 “보건소의 방역 시스템이 인력의 한계로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월 110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를 했던 인천 보건소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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