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내년 10월 '정원산업박람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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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내년 10월 '2022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이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이다.
시는 박람회 유치가 중부권 전체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발전‧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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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정원문화·산업 발전 확산 계기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세종시는 내년 10월 '2022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이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이다.
유치지로 선정된 시는 국비 5억원을 받아 내년 10월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10일간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주제는 '세종애(愛)', '호수애(愛)', '정원애(愛)'로 정했다. 부제는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발췌한 '날마다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다'로 했다.
주요 행사로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을 마련한다.
정원산업전은 정원 관련 농가와 기업이 생산품을 홍보하고, 기술상담을 하는 정보공유의 장이다.
코리아가든쇼는 전문작가들이 참여해 만든 아름답고, 다양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외 정원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할 컨퍼런스에서는 정원산업의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이 외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반려식물 클리닉, 시민참여 릴레이 가든 등 다양한 시민체험형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유치가 중부권 전체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발전‧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관람객 유치를 통한 관내 100여개 화훼 및 조경수 농가의 소득 창출도 꾀하고 있다.
실제 이번 박람회 유치에 따른 소비창출 효과는 500여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470여명이 될 것이라는 2021 고용영향평가 가이드라인(2018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분석 결과도 있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이달 중 박람회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하겠다"면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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