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KOTRA와 손잡고 中企 해외물류 지원

부산=조원진 기자 2021. 10. 14.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내년 초 개장 예정인 BPA 해외 물류센터(네덜란드 로테르담 및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스페인 바르셀로나 등)를 KOTRA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및 중견 수출기업에 안정적인 물류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물동량을 확보해 BPA의 해외 물류센터 운영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PA 해외물류센터, KOTRA 공동물류센터 지정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BPA 해외 물류센터를 KOTRA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하는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서울경제]

부산항만공사(BP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내년 초 개장 예정인 BPA 해외 물류센터(네덜란드 로테르담 및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스페인 바르셀로나 등)를 KOTRA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및 중견 수출기업에 안정적인 물류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물동량을 확보해 BPA의 해외 물류센터 운영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KOTRA는 84개국 127개소의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지 물류인프라 및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BPA 해외 물류센터가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되면 해당 창고를 이용하는 수출기업들은 KOTRA로부터 물류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체 해외 물류센터를 갖추지 못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배후단지에 3만㎡ 면적의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지역 프로볼링고(Probolinggo)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Zal Port)에서도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해외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