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사이닝 예고한 뉴캐슬, '음바페 발굴' 이적시장 전문가 선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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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스카우터 및 기술 이사, 단장으로 명성을 떨치며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루이스 캄포스(57·포르투갈)를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구단을 확장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현재 프랑스에서 AS 모나코와 릴 OSC을 우승자로 만든 캄포스를 새로운 단장으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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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스카우터 및 기술 이사, 단장으로 명성을 떨치며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루이스 캄포스(57·포르투갈)를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구단을 확장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현재 프랑스에서 AS 모나코와 릴 OSC을 우승자로 만든 캄포스를 새로운 단장으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IF는 약 3억 파운드(약 4,855억 원)에 구단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의 추정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21조 원)에 달한다.
하루아침에 전 세계 축구 구단 통틀어 최고 갑부 구단으로 등극한 뉴캐슬은 막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실제 PIF 고위 관계자는 "우리의 야망은 팬들과 일치한다. 지속해서 성공 가능한 팀으로 만든 후 주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팀이 되는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실제 여러 스타 플레이어가 벌써부터 뉴캐슬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아직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 영입은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런 가운데 뉴캐슬은 스쿼드를 꾸리기에 앞서 선수 영입에 능통한 단장을 데려오기에 집중하고 있고, 그 적임자로 캄포스를 낙점했다.
캄포스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포르투갈 중소 클럽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다가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로 부임했다. 이후 2013년부터 모나코의 기술 이사로 부임하며 행정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런 그는 선수 발굴 능력과 구단 재정 관리 능력에 있어 으뜸으로 꼽힌다. 레알 시절 다니 카르바할(29), 이스코(29), 카세미루(29)를 발견했고, 모나코 시절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30), 킬리안 음바페(22), 앙토니 마르시알(25), 파비뉴(27), 베르나르두 실바(27), 티에무에 바카요코(27)를 영입하며 선수 보는 안목을 자랑했다.
레알, 모나코를 거쳐 릴의 단장으로 부임해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협상 시에 막대한 이적료를 받아내는 것을 물론이고, 니콜라 페페(26), 티아고 마이아(24), 부바카리 수마레(22) 등 유망한 자원을 영입하며 2018-19시즌 준우승과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최근까지는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된 적이 있다.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이 2019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당시 캄포스를 원하면서 함께 일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끝내 무산됐고, 캄포스는 2020년 릴을 떠난 후 현재는 무적 상태로 지내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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