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호동생' 브루누 "기록이 호날두를 따라온다는 말,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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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대표팀 동료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어느 날 호날두가 아주 흥미로운 말을 했다. 그는 자신이 기록을 따르는 게 아니라 기록이 그를 따라오는 거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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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대표팀 동료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두 선수가 속한 포르투갈은 13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페르난데스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리를 자축했다.
개인 통산 58번째 해트트릭이자 A매치에서만 10번째 해트트릭이었다. 또 A매치 최다골 기록 역시 115골로 늘렸다.
36세의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A매치 최다골을 비롯해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기록 제조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페르난데스는 브라질 ‘TNT 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는 항상 똑같다. 배고픔으로 더 많은 걸 깨려고 한다”라며 끝없는 욕심을 높이 샀다.
두 선수 사이의 일화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어느 날 호날두가 아주 흥미로운 말을 했다. 그는 자신이 기록을 따르는 게 아니라 기록이 그를 따라오는 거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난 그 말이 사실이라고 믿기 시작했다. 골을 넣는 능력, 위치 선정 등은 인상적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페르난데스는 “골을 잘 넣기 위해선 적절한 위치에 있으면서 느껴야 한다. 좋은 위치 선정에도 골을 넣기 힘들지만, 호날두는 자리 선정과 득점까지 한다. 실패하는 선수도 있지만, 호날두는 실패하지 않는다”라며 최고의 골잡이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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