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팁]일상을 여행처럼 즐기는 '워케이션'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이제 재택근무는 완전한 근무 형태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꼭 집이 아닌 공간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면서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도'도 늘었다.

이에 인터파크투어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워케이션을 제안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집과 사무실이 아닌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체류형 근무제도를 뜻한다. 인터파크투어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강원도에서 가을 여행을 즐기며 일할 수 있게 강원도관광재단과 손잡고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시즌2로, 지난 3월 시즌1을 첫 선보여 재택근무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워케이션 판매(예약) 수요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8238박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시즌2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일할 땐 열중하고, 쉴 땐 쉬어가기' 기획전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와 손잡은 강원 지역 인기 호텔 및 리조트를 워케이션 특가에 이용 가능하며, 주중(일~목요일 체크인 기준) 2연박 이상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강원도 설악산

대표 숙소는 산과 바다에 인접한 곳으로 준비했다. 산과 가까운 곳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로 선보이는 '휘닉스 평창 리조트', 설악산을 품은 프라이빗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한화리조트 평창'이 있다. 바다와 가까운 숙소는 강릉 최고의 휴양 호텔인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세인트존스호텔 강릉',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쏠비치 삼척' 등 다양하다.

워케이션 예약자를 대상으로 1박 당 1만원 모바일 강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혜택도 있다. 장기간 투숙하는 고객을 위해 4연박 이상 시 기본 혜택에 1만원을 추가 지급해준다.

바다부채길

그렇다면 퇴근 후 어디로 떠나볼까.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강릉, 속초, 평창, 삼척, 양양 등이 있다. 혹시 대표적인 관광지보다 조금 더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홍천, 고성, 인제, 원주 등을 추천한다.

외옹치 해안 바다향기로

강원도에서 가을을 가장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설악산, 치악산 등이 있다. 유명 등산지인 만큼 다양한 코스도 갖추어져 있다. 가을 바다를 느끼고 싶다면 강릉 안목해변, 강문해변을 비롯해 삼척 등에 자리한 바다를 추천한다. 특히 안목해변은 커피거리가 있을 만큼 오션뷰를 감상하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평창에 있는 월정사를 추천한다. 오대산을 품고 있는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을 걸으면 모든 시름이 잊힐 것이다. 평창에 간다면 월정사 외에도 대관령 양떼목장과 같은 유명 관광코스도 있다. 즐길거리가 많은 가을의 강원도로 떠나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겨보자.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