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13명' 구례서 8명 신규 확진..학생 집단감염에 '발칵'

황희규 기자 2021. 10. 14.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2개월 동안 지역감염이 13명에 불과했던 전남 구례에서 이틀 사이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학생 4명과 초등학생 3명 등 학교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B군의 초등학생 동생이 추가 확진되면서 전날 구례지역 하루 최다인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구례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9월3일까지 지역감염 13명, 해외유입 3명 등 16명이 발생했고, 이틀 사이 8명이 추가돼 총 24명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 운영 프로그램발' 추정..중학생 등 연쇄 감염
초등학교까지 감염 확산..670여명 전수조사
전남 코로나19 검사.(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DB © News1

(구례=뉴스1) 황희규 기자 = 1년 2개월 동안 지역감염이 13명에 불과했던 전남 구례에서 이틀 사이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학생 4명과 초등학생 3명 등 학교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구례에서 5명, 이날 오전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7명이 초·중학생으로 일부 학생이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학교내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구례지역 집단 감염은 전날 중학교 학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시작됐다.

해당 학생의 접촉자 검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과외 선생 1명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B군 등 2명도 감염됐다. B군의 초등학생 동생이 추가 확진되면서 전날 구례지역 하루 최다인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례에서는 지난해 8월28일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하루 최다 확진자는 2명이었다. 2명 확진은 지난해 11월14일, 올해 9월3일 2차례였다.

비상이 걸린 방역당국은 곧바로 해당 중학교 250여명과 초등학교 4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전수조사 결과 14일 오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중학생으로 A군과 접촉, 2명은 초등생으로 B군의 동생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학생 중 일부가 최근까지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현재 해당 학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다.

학생들은 기침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학교 앞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지만, 발열 외의 증상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등교 전 증상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례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9월3일까지 지역감염 13명, 해외유입 3명 등 16명이 발생했고, 이틀 사이 8명이 추가돼 총 24명으로 늘었다.

h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