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태권어드벤처' 조성사업 마무리

최영 2021. 10. 14.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태권어드벤처'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태권어드벤처(만 10세 이상 이용가능 시설)는 설천면 무설로 태권도원 일원에 3만356㎡규모로 조성(사업비 35억여원)이 됐으며 태권도 품새의 이름을 딴 8개 코스(2만8200㎡)에 70여 종의 모험과 체험·시설을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태권어드벤처'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무주군 제공

8개 코스 70여 종 체험시설 갖춰...10월 시범운영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태권어드벤처'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태권어드벤처(만 10세 이상 이용가능 시설)는 설천면 무설로 태권도원 일원에 3만356㎡규모로 조성(사업비 35억여원)이 됐으며 태권도 품새의 이름을 딴 8개 코스(2만8200㎡)에 70여 종의 모험과 체험·시설을 설치했다. 난이도도 '하~최상'까지 4단계로 구분해 연령과 흥미에 따른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했다.

군은 난이도 '하'에 해당하는 '고려'와 '중'에 해당하는 '금강' 코스에는 복합 미들챌린지가 설치됐으며 '상'에 해당하는 '태백'과 '최상'에 해당하는 '평원' 코스에는 복합 하이챌린지가 설치됐다.

난이도 '상'인 '십진'(하늘 숲길)에는 스카이워크가, '천권'에는 집 라인, 경사암벽, 수직네트 등이, '하'인 '일여'에는 팀 빌딩 등이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십진'과 '천권'사이 '지태'에는 체험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보행매트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관리실과 화장실 등을 조성한 관리동,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돌 의자 등의 부대시설, 15면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2156㎡, 대형 5대, 중소형 10대)도 자리했다.

무주군은 2022년부터 태권어드벤처 시설을 본격 운영(위탁)할 예정으로 이용료는 성인·청소년 개인이 1만원, 단체 8000원, 어린이 개인은 8000원, 단체는 6000원이며 무주군민은 성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책정이 됐다.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이형재 과장은 "지난 6일에 이어 14일 공무원(총 30명 1회당 1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며 "이용자 설문을 통해 나온 문제점이나 건의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보안을 거쳐 내년에는 일반 관광객들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에 동참했던 직원들은 "어린이 놀이터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이용료 대비해서도 그렇고 어른들이 해도 손색없는 다양한 체험 거리들이 있어 놀랐다"며 "골라 체험하는 재미, 자연 속에서 즐기는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인근 태권도원과 반디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보너스 같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의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은 태권도원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했던 것으로, '태권명상숲길'과 '태권어드벤처'를 조성했다.

'태권어드벤처'에 앞서 조성된 '태권명상숲길'은 야외명상체험시설(1320m, 명상촌, 생태관찰존, 생태쉼터 등)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scoop@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