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나무숲에서 쉬면서 음악 들어요"..증평문화원, DJ음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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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지친 마음 음악으로 힐링하세요."
충북 증평군민의 도심 휴식처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 정서를 위로하고자 비대면 문화사업인 '음악이 흐르는 숲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루나무숲 일대에 설치한 소형 음향스피커와 QR 코드로 주민들이 사연과 곡을 신청하면 현장에 배치된 DJ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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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코로나19에 지친 마음 음악으로 힐링하세요."
충북 증평군민의 도심 휴식처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 정서를 위로하고자 비대면 문화사업인 ‘음악이 흐르는 숲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6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기념 행사로 마련됐다.
군 보조를 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미루나무숲 일대에 설치한 소형 음향스피커와 QR 코드로 주민들이 사연과 곡을 신청하면 현장에 배치된 DJ가 소개한다.
DJ음악방송은 KBS 공채 개그맨 김병재씨와 한국가수협회 괴산증평지회 성준열 기획실장이 사회를 맡는다.
DJ음악방송은 이달 15일을 시작으로 22일, 27일, 29일과 다음 달 3일, 5일, 10일, 12일 수·금요일 오후 7시 진행된다.
DJ음악방송과 함께 버스킹 초청공연, 국화 화분 나눔행사도 열린다.
문화원 관계자는 "야외운동을 하면서 이웃 주민의 사연과 음악을 들으며 기분 전환을 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식한 잔디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됐던 미루나무숲 잔디밭은 지난 1일 2년 7개월 만에 주민에게 다시 개방됐다.
미루나무숲은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걷기운동 코스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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