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에서 온 풍산개 한쌍, 순천만국가정원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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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한쌍이 순천만국가정원에 둥지를 틀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청와대로부터 전날 풍산개 자견 한쌍을 분양받아 순천만국가정원한방체험센터에서 키우게 됐다.
순천시로 온 풍산개는 7마리의 강아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암컷인 '아름'이와 수컷인 '가을'이다.
아름이와 가을이는 14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 내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살게 되며 전담 사육사에게 사회적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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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한쌍이 순천만국가정원에 둥지를 틀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청와대로부터 전날 풍산개 자견 한쌍을 분양받아 순천만국가정원한방체험센터에서 키우게 됐다.
순천으로 온 풍산개 한쌍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와 문재인대통령이 원래 키우고 있던 풍산개 '마루'사이에서 태어난 7마리 중 2마리다.
청와대는 전국 지자체에 분양 계획을 밝혔고 순천시가 분양을 요청해 이뤄졌다.
순천시로 온 풍산개는 7마리의 강아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암컷인 '아름'이와 수컷인 '가을'이다.
아름이와 가을이는 14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 내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살게 되며 전담 사육사에게 사회적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또 순천시의 마스코트이자 평화를 상징하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많은 시민·관광객들과 교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려는 성향이 강한 개들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5일 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아름이와 가을이의 순천시 입양을 축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 중 반려동물문화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아름이와 가을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돌볼 예정이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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