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개청 18주년.. '국가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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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5일로 개청 18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3년 개청한 인천경제청은 지난 18년 동안 갯벌이라는 '무(無)'에서 글로벌 도시라는 '유(有)'를 만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둬 도시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가 걸어 온 지난 18년은 아무 것도 없는 바다와 갯벌 위에 오늘날의 모든 것을 창조해낸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역사이자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을 향한 도전의 역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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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5일로 개청 18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3년 개청한 인천경제청은 지난 18년 동안 갯벌이라는 '무(無)'에서 글로벌 도시라는 '유(有)'를 만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둬 도시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지난 2003년 이후 지난달까지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액은 총 134억8600만달러를 기록해 전국 9개 FEZ 총액 186억6400만달러의 절반이 훨씬 넘는 72.2%를 차지, 투자유치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투자자에 대한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송도 콜드체인클러스터에 투자한 미국의 펀드매니지먼트 기업 EMP벨스타의 3억 달러 증액 투자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투자한 미국의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2억달러 조기투자 등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며 '코로나19' 파고를 넘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2만5000명에 불과했던 IFEZ의 인구는 올해 9월말 현재 40만명을 돌파한 40만3102명(외국인 인구 622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획인구(54만5803명)의 73.9%에 달해 IFEZ 개발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기업도 지난 2003년 3개사에서 171개사로 입주 사업체는 673개에서 3473개로 각각 크게 늘어났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및 인력확충에 나서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 14개의 국제기구가 입주, IFEZ가 그동안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개도국이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도 내년 3월 IFEZ 송도 G타워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이밖에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의 해외 명문 대학이 둥지를 튼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과 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을 목표로 올해 2월 공식 문을 연 인천스타트업파크도 IFEZ가 지난 18년 동안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송도 바이오가 거둔 성과도 눈부시다.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기업들의 입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가 걸어 온 지난 18년은 아무 것도 없는 바다와 갯벌 위에 오늘날의 모든 것을 창조해낸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역사이자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을 향한 도전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프런티어 정신을 통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IFEZ가 혁신성장의 견인차, 인천의 미래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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