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호실적에도 비용 증가 우려에 주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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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인수합병(M&A) 거래 증가세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JP모건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4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달러를 웃돌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델타 변이와 공급망 붕괴의 감쇠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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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선반영 차익실현..내년도 실적 불확실성
다이먼 "필요한 부분에 대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인수합병(M&A) 거래 증가세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JP모건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4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수익도 30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299억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98억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소비자은행(CCB)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든 28억9500만달러 △투자은행(CIB) 매출은 7% 늘어난 115억4600만달러 △상업은행(CB) 매출은 10% 증가한 22억8500만달러 △자산관리(AWM) 매출은 21% 뛴 35억5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델타 변이와 공급망 붕괴의 감쇠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에서 JP모건은 전일대비 2.65% 하락한 1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 및 내년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JP모간은 올해 M&A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올해 초 125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이미 30% 가까이 오른 상태다.
틋히 JP모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은행(CCB) 부문이 3% 감소한 사실이 부각됐다.
내년에는 투자 관련 지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임금인상과 핀테크 등과의 경쟁을 위해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이먼 CEO는 “우리는 이 분야의 모든 사람들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가 투자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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