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축구 국가대표 에르난데스, 접근금지 어겨 징역형인데..당시 여친과 단란한 가정꾸려

허종호 기자 2021. 10. 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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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축구 국가대표인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가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에르난데스가 2017년 2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불복했고, 이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이후 폭행 혐의로 요렌테에 대한 5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과 31일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에르난데스의 징역형은 프랑스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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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뤼카 에르난데스(오른쪽 위)가 아내 아멜리아 요렌테(왼쪽), 아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 SNS

프랑스축구 국가대표인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가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여자친구를 폭행,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어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 여자친구는 지금의 아내이고, 부부는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에르난데스가 2017년 2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불복했고, 이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징역 선고와 관련해 항소했지만 2017년 2월 사건에 대해 형사 선고를 받았기에 기각됐다. 에르난데스는 오는 19일 법원에 출석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10일 이내 자발적으로 복역할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이던 2017년 2월 당시 여자친구이자 현재 아내인 아멜리아 요렌테와 다퉜다. 에르난데스는 얼굴과 목, 요렌테는 입술과 턱 등을 다쳤다. 에르난데스는 이후 폭행 혐의로 요렌테에 대한 5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과 31일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에르난데스는 그러나 요렌테와 화해했고 법원 명령에도 만남을 몰래 유지한 끝에 그해 6월 결혼했다.

에르난데스의 징역형은 프랑스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중앙 수비와 왼쪽 측면 수비를 겸할 수 있는 에르난데스는 프랑스의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멤버이며, 지난 11일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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