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 위기' 맥과이어-바란 부상.. 대체자는?

박병규 2021. 10. 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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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위기가 닥쳤다.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와 라페엘 바란이 부상 중이다.

시즌 초부터 줄곧 호흡을 맞추며 팀 상승세에 기여했던 철벽 수비수 맥과이어-바란 조합이 부상으로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맥과이어는 종아리 부상이며 바란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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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위기가 닥쳤다.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와 라페엘 바란이 부상 중이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이며 그의 수비 파트너로 에릭 베일리 혹은 필 존스의 출전이 예상된다.

맨유는 16일(토) 밤 11시(한국 시간)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리그 4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상위권 안착을 위해서는 시즌 초반에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레스터전 이후 리버풀, 토트넘, 맨시티 등 강호와의 일정이 연달아 있는 만큼 레스터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맨유의 고민이 깊다. 시즌 초부터 줄곧 호흡을 맞추며 팀 상승세에 기여했던 철벽 수비수 맥과이어-바란 조합이 부상으로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맥과이어는 종아리 부상이며 바란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긍정적인 점은 맥과이어가 조금씩 회복 중이다. 실전 투입은 아직 힘들지만 가벼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1군에서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곧 경기장에 돌아갈 것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렇다면 레스터전에서 누가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게 될까?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 시즌에도 중용 받은 린델로프의 선발을 높게 예상했다. 관건은 그의 수비 파트너인데 부활을 꿈꾸는 에릭 베일리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았다. 그렇지 않다면 부상에서 돌아온 필 존스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비 외에 공격에도 공백이 생겨 고민이다. 브라질과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차출된 프레드와 에딘손 카바니가 경기 일정 및 피로도 때문에 레스터전 출장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마커스 래쉬포드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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