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 폐기물↑..광주·전남 소각시설 포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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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의료폐기물이 크게 증가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의료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 의원은 "코로나19 의료 폐기물은 일반 폐기물보다 장비 착용·즉시 소각 등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관련 폐기물을 태울 수 있는 시설은 전국적으로 13곳뿐"이라며 "일반 의료폐기물 보관기간을 조정하는 등 포화상태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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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산강환경청 관할 소각업체, 소각용량 126% 초과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코로나19로 의료폐기물이 크게 증가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의료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환경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 A소각업체의 경우 소각 용량대비 쓰레기를 태우는 양이 126.08%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의료 폐기물 처리 허가용량은 24%지만, 소각량은 30%인 것이다.
전국의 코로나19 폐기물 소각업체 13곳 중 용량대비 소각량이 120%를 넘긴 곳은 3곳이고, 이 중 한 곳이 영산강유역환경청 소속 A업체다.
의료 폐기물의 양도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의료 폐기물은이 2928t으로, 지난해보다 9.8배 늘었다.
장 의원은 "코로나19 의료 폐기물은 일반 폐기물보다 장비 착용·즉시 소각 등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관련 폐기물을 태울 수 있는 시설은 전국적으로 13곳뿐"이라며 "일반 의료폐기물 보관기간을 조정하는 등 포화상태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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