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서 초·중생 3명 추가 확진..학교 비대면 수업 전환

전원 기자 2021. 10. 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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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에서는 총 3개 학교에서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중 2명은 목포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다.

유증상 검사로 구례의 한 중학교 학생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B군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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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유증상 시 검사 당부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40명 증가한 33만767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940명(해외유입 1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745명(해외 3명), 경기 684명(해외 6명), 인천 141명(해외 1명), 충북 47명(해외 1명), 부산 47명, 충남 47명, 대구 45명(해외 1명), 경북 45명, 경남 33명(해외 2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해외 1명), 대전 6명, 울산 6명, 세종 3명, 검역 과정 1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에서는 총 3개 학교에서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9명 중 전날에 6명, 이날 오전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중 2명은 목포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다.

방역당국은 학생 등 5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명에 대한 감염여부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들 2명이 학원에 다녔던 만큼 해당 학원과 관련된 전수검사도 벌이고 있다.

4명은 구례의 한 중학교 학생(3명)과 초등학교 학생(1명)으로 파악됐다.

유증상 검사로 구례의 한 중학교 학생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B군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B군의 초등학생 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중학생으로 A군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명은 초등학생으로 B군의 동생과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 9명 중 일부가 최근까지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현재 해당 학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다.

또 방역당국은 접촉자 확인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기침이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학교 앞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지만 열이 나는 증상이 없어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등교 전 증상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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