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프리미엄 전문점 15일 개장..논란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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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프리미엄 아웃렛이 오는 15일 개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에 '프리미엄 전문점'이 15일 개장한다.
신화월드 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이 운영됐던 자리(8834.53㎡)에 약 60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을 이날 유통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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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 유통산업발전법 위반 경찰 고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첫 프리미엄 아웃렛이 오는 15일 개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에 '프리미엄 전문점'이 15일 개장한다.
신화월드 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이 운영됐던 자리(8834.53㎡)에 약 60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애초 여름 성수기에 개장하려 했으나 제주시 상인단체가 지역상권 침체를 들어 반발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중기부는 지난달 28일 사업조정심의회에서 기존 도내에서 판매하는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의 입점 및 판매 제한 등을 권고했다.
신세계사이먼측은 공식명칭도 아웃렛이 아닌 전문점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웃렛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을 이날 유통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상인회측은 "대규모 점포 등록 과정에서 매장면적 과소편입, 대규모 점포 사업형태 오등록, 상권영향평가서 부실작성 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신세계사이먼측은 "중기부 권고 사항을 잘 이행하면서 상인들과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문점 채용 직원이나 브랜드 업주에 피해가 예상돼 개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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