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정진욱 기자 2021. 10. 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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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망향(望鄕)배'시범운항 행사가 열린 14일 실향민들이 한강하구 교동대교 인근에서 북녘땅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4~15일 이틀간 열리며 실향민과 이산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강하구는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부터 시작해 강화군 교동도 말도섬, 개성시 판문군 임한리에서 황해남도 해남리까지의 길이 70km·면적280㎢에 이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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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강화 망향(望鄕)배'시범운항 행사가 열린 14일 실향민들이 한강하구 교동대교 인근에서 북녘땅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4~15일 이틀간 열리며 실향민과 이산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강하구는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부터 시작해 강화군 교동도 말도섬, 개성시 판문군 임한리에서 황해남도 해남리까지의 길이 70km·면적280㎢에 이르는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조강(祖江, 할아버지강)이라 불리며 서해에서 마포나루를 거쳐 세곡선과 각종 물품을 실어 나르던 물길로 이용됐다. 한국 전쟁 후 체결된 정전협정에 따라 민간선박만 통행이 가능한 중립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출입이 통제돼 남북 간의 비무장지대와 같은 갈등의 공간으로 존재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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