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소식지 '우리아이' 발간..청솔초 명상·치유숲 소개

이윤기 기자 2021. 10.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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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은 기후위기 속에서 주변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교육소식지 '우리아이' 제126호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가을호를 통해 우리 주변의 숲과 정원 등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울산교육 계간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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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시드볼트·독일 검은 숲 등 흥미로운 내용 담겨
울산교육청사.©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교육청은 기후위기 속에서 주변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교육소식지 '우리아이' 제126호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5개 학교 정원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범서초등학교와 운동장을 둘러싼 산책로로 연결된 명상숲에 다양한 나무들이 심겨져 있는 청솔초등학교의 사례를 통해 아름다운 학교숲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등 전국 치유의 숲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 이경민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숲의 치유적 기능과 다양한 치유의 숲 프로그램 및 사례를 소개했다.

세계에서 2군데 밖에 없는 식물의 멸종을 막을 목적으로 장기적‧영구적으로 종자를 저장하는 시드볼트와 관련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운영센터 채인환 팀장의 인터뷰 내용도 담겨있다.

또한 실내로 정원이 들어온 플랜테리어의 세계, 쓰레기 매립장을 복토작업을 거쳐 꽃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해운대수목원, 폐교를 활용해 만든 울산들꽃학습원의 이야기도 접해 볼 수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해 숲에서 해답을 찾아보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검은 숲'(Schwarzwald)과 사하라사막의 거대 녹색 장벽 사례를 살펴 볼 수 있다.

울산교육소식지는 온라인 교육홍보관에서 e북으로 볼 수 있고 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점자소식지로도 발행해 정보 소외계층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가을호를 통해 우리 주변의 숲과 정원 등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울산교육 계간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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