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더 싼' 온라인 산지거래, "aT가 막고 있어, 경매량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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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유통 마진을 줄여 더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산지 온라인거래'를 유통업무를 맡고 있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T의 온라인 경매실적이 도매시장 매출액 대비 0.11% 불과해 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위 의원은 "도매시장 유통 대비 산지온라인 거래의 효과는 매우 크지만 aT의 온라인 경매 취급 실적이 아직 미미하다"며 "산지온라인 거래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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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생산자 출하선택권 확대..취급 실적 더 늘려야"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중간유통 마진을 줄여 더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산지 온라인거래'를 유통업무를 맡고 있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T의 온라인 경매실적이 도매시장 매출액 대비 0.11% 불과해 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T가 2019년부터 산지 온라인경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aT의 온라인 경매실적은 Δ2019년 28건, 461톤, 4억8200만원 Δ2020년 480건, 8911톤, 156억원 Δ2021년 8월 현재 443건, 6743톤, 115억원으로 집계됐다.
경매 품목은 2019년 9개로 시작해 올해 마늘, 양파, 감귤, 오이 등 20개로 늘었지만 매출액 기준으로 도매시장 매출액 대비 0.11%에 그쳤다.
같은 기간 농협과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농협은 거래실적이 2019년 119억원에서 2021년 8월 현재 55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도매시장 매출액 대비 0.4%까지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패턴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지만 여전히 유통마진을 남기는 도매시장에 거래량이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 총 159조4000억원 가운데 식품은 25조9000원(16%), 농축수산물은 6조2000억원(3.9%)을 차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 식품 거래액 13조4000억원, 농축수산물 2조9000억원과 비교해 큰폭으로 올랐다.
위 의원은 온라인 거래가 거래 편의성, 유통단계 축소, 생산자의 출하선택권 확대, 농가 수취가격 제고 등의 장점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도매시장 유통 대비 산지온라인 거래의 효과는 매우 크지만 aT의 온라인 경매 취급 실적이 아직 미미하다"며 "산지온라인 거래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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