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 델타변이 확산세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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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매일 조금씩 늘어나면서 뉴질랜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캐럴라인 맥컬네이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에서 델타 변이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71건 나왔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나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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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매일 조금씩 늘어나면서 뉴질랜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캐럴라인 맥컬네이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에서 델타 변이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71건 나왔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나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지난 11일에는 오클랜드에서만 35건, 12일에는 오클랜드에서 40건, 와이카토 지역에서 3건, 13일에는 오클랜드에서 53건, 와이카토에서 2건이 각각 발생했다.
지난 8월 중순 코로나 경보 4단계 봉쇄령에 들어갔던 오클랜드는 지난달 22일 봉쇄령이 해제된 데 이어 지난 6일부터는 경보 3단계 규제조치들도 단계적 완화 절차에 들어가 야외에서 두 가구 10인까지 접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클랜드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건 당국자들이 예상했다며 그러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우려했다.
그는 감염 사례가 일터가 아니라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경보 3단계 규정을 지키지 않고 많은 사람이 집에서 모임을 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집에서 모임을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오클랜드 주민들은 빨리 백신을 접종하고 야외에서 말고는 다른 가구에 사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1천790건에 이른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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