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90%' 대전, 109일 만에 코로나19 한자리로 '뚝'

김방현 입력 2021. 10. 14. 11:00 수정 2021. 10. 14. 22: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6명, 7월 26일 이후 첫 한 자릿수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9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대전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 감염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26일 7명 이후 처음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8~9월에 하루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최근 사흘 연속 2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든 양상을 보였다. 지난 10일 22명, 11일 23명에 이어 12일에는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총 165명으로, 하루 23.6명꼴이었다.


대전 백신 접종률 69%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게 된 핵심 요인으로 백신 접종을 꼽고 있다. 예방백신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시민 122만6007명 가운데 90.8%가 지난 13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완료율은 69.4%다.

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0~20대가 많은 편”이라며 “백신이 감염 예방에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시민 122만6007명 가운데 90.8%가 전날까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완료율은 70.6%다.

이동한 국장은 "대학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택배회사 종사자 등에게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게 하는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한 것도 감염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충북 음성 등은 4단계 검토


반면 충남·북 등 다른 충청권에서는 코로나19 기세가 여전하다. 충북에서는 지난 13일 확진자가 43명 발생했다. 초중고 학생과 외국인 등을 중심으로 집단·연쇄감염이 이어졌다. 확진자 가운데 학생이 11명이고, 외국인은 23명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시작된 1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베스티안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청주에서는 고교생 모임과 관련해 2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이 44명으로 늘었다. 청주의 모 고교 관련 학생도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다. 자가격리 중이던 모 고교 운동부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운동부와 관련 누적 인원은 12명이 됐다.

음성에서는 안테나 제작업체와 침대제조업체에서 각각 4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고, 음성 육가공업체와 충주 건설자재 업체서도 외국인 1명씩이 감염됐다.

충북도는 코로나19확산세가 주말까지 이어지면 청주·진천·음성 지역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시는 코인 노래연습장과 방역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오락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충남에서도 지난 13일 하루 동안 확진자 47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