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시정연설 '집중 학습'..농촌은 가을걷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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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한 '학습'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에 대한 전당적인 집중학습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비상히 앙양된 열의 속에 역사적인 시정연설에 대한 전당적인 집중학습이 일제히 진행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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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한 '학습'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에 대한 전당적인 집중학습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비상히 앙양된 열의 속에 역사적인 시정연설에 대한 전당적인 집중학습이 일제히 진행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이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 인민정권기관, 무력기관, 사법검찰, 사회안전기관들과 대남, 대외사업기관들에 배포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연말까지 경제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대내외 변화를 인식하며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1면 하단에는 "품들여 가꾼 곡식을 제 때에 허실 없이 거두어들이자"면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총력을 집중하는 각지 농촌의 소식을 전했다.
2면에는 60년 전 김일성 주석의 리현리 당 총회를 상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김 주석이 리현리 농장원들을 고무 격려해주고 농장 살림들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하단에는 당 창건 76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방발전전람회에 지난 12일 당 중앙위원회 일꾼(간부)들과 시·군·연합기업소 당 책임일꾼들, 성·중앙기관·출판보도부문 일꾼들과 언론인들이 참관한 소식을 보도했다.
3면에는 '모든 당원들은 당 규약의 요구대로 살며 일해나가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당원들이 당 규약의 요구대로 사업하고 생활하여야 하며 각급 당조직들에서 당 규약 학습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단에는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서창청년탄광 6갱 부문 당 위원회의 사업을 '집단의 힘을 발휘한'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4면에는 '값높은 생, 그것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분투에 있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애국심을 발휘하는 주민들의 사례를 조명했다. 신문은 "맡은 혁명초소를 지켜 성실한 애국의 자욱을 새겨나가는" 강계우편국 역전체신분소의 한 우편통신원 부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명절날, 휴식일이 따로 없이 도로관리에 모든 것을 다바치는" 동대원구역 도로시설관리소 도로관리원 등을 소개했다.
4면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자라고 촉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소독사업을 강화하는 경암산은하피복공장의 사례를 별도로 보도했다.
5면에는 '인민생활을 안정시키는 데서 지방공업이 맡고 있는 몫이 크다, 모든 지역들에서 필요한 원료, 자재보장 대책을 강하게 키우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지방공업 공장들의 원료, 자재 보장과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할 것을 요구했다.
5면 하단에는 평안남도에서 시, 군 고려약공장들을 개건하기 위한 공사를 적극 다그치고 있다는 소식과 각지에서 가을철 국토관리 총동원사업이 벌어져 성과를 거둔 소식 등을 전했다.
6면에는 얼마 전 평양산원에서 10번째 자식을 낳은 한 여성과 부모잃은 오누이를 돌보는 인민 등 각종 미담을 소개했다. 또 평양건설기계공장 속보판에 연일 혁신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현황도 별도로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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