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대부고·포산고,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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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대부고와 포산고가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학교는 15일자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정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인증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외고에 이어 경북대사대부고와 포산고도 IB 월드스쿨로 성공적으로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이제 고등학교에서도 탐구기반의 학생 주도적 학습을 기반으로 창의융합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IB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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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사대부고와 포산고가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학교는 15일자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정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인증됐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10일 인증 받은 대구외국어고에 이어 총 3개 고등학교가 IB 월드스쿨이 됐다.
대구의 IB DP 월드스쿨은 주로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인 국내의 다른 IB DP 학교들과 달리 국공립학교로서 국가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한다.
또 영어와 영어연극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한국어로 수업 및 평가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이 언어의 제약 없이 깊은 사고와 확장된 탐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학교 모두 2018년부터 IB 프로그램을 도입을 준비해 2019년 12월 IB본부로부터 후보학교 지정 승인을 받아 22개월 만에 최종적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IB 프로그램은 학생에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고 정해진 정답을 찾아내는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의 생각을 꺼내는 토론 및 탐구 중심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체제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은 고2~3학년에서 운영한다.
1학년 과정에서는 성공적인 DP 이수를 위해 학교 자체 DP 준비 과정을 운영한다.
경북사대부고 1학년 38명, 포산고 1학년 21명, 대구외고 1학년 23명이 DP 준비 과정을 이수중이다. 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DP 과목 수업을 하며 오는 2023년 11월 IB본부가 주관하는 최종 시험을 치르면 DP를 이수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다수의 국내 대학에서 DP를 이수한 학생의 학업 성취에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대구 IB 운영 고등학교는 오는 12월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구외고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사대부고와 포산고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경북사대부고는 IB 과정을 별도로 2학급을 모집하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 추첨 배정한다. 대구외고와 포산고는 학교장 입학 전형을 거쳐 입학 후 IB 학급을 모집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외고에 이어 경북대사대부고와 포산고도 IB 월드스쿨로 성공적으로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이제 고등학교에서도 탐구기반의 학생 주도적 학습을 기반으로 창의융합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IB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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