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 뮌헨, '핵심' 뤼카 징역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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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5)가 징역형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한국시간) "마드리드 형사법원은 뤼카에게 오는 19일 법원에 출석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 뤼카는 항소했지만 기각당했다.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급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럽게 뤼카의 징역형 가능성이 제기되자 소속팀 뮌헨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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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5)가 징역형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한국시간) "마드리드 형사법원은 뤼카에게 오는 19일 법원에 출석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 뤼카는 항소했지만 기각당했다.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급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뤼카는 지난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유로(약 1,103억 원)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뮌헨에 합류한 후 크고 작은 부상 문제가 있었으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중앙과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멀티성을 앞세워 수비라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뤼카는 핵심으로 꼽혔다. 2018년 3월, 디디에 데샹(52·프랑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매치 데뷔했고, 이후 꾸준하게 출전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전 경기 출전하며 우승의 주역으로 거듭나며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있었다. 지난 2017년, 아틀레티코 소속이었을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뤼카는 거리 한복판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사회봉사와 접근 금지 명령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이를 어긴 게 확인됐다. 매체는 "뤼카는 여자친구와 관계를 다시 회복한 후 몰래 만남을 유지하면서 결혼식을 올렸고, 함께 신혼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뤼카의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뤼카의 징역형 가능성이 제기되자 소속팀 뮌헨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뮌헨 사정에 정통한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뮌헨은 최근 뤼카에 대한 법적 처분에 내부적으로 놀란 상태다"고 전했다.
뤼카가 19일에 법원에 출두한 이후 징역 여부 및 현재 상황에 대한 모든 의문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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