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품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10.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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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품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제품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이 고객 요구에 맞게 설계됐는지 확인하고 제조공정에 이상 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후 데이터 추출방식을 자동화한 것은 물론 품질 이상 소재 리스트를 조회 및 이상 발견 시 부서 간 즉각 자동으로 공유되는 '품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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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품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품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제품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이 고객 요구에 맞게 설계됐는지 확인하고 제조공정에 이상 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품질기술부뿐 아니라 고객 주문 관리부서와 현장 조업부서 간 유기적 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품질 이상 소재를 추출·선별하기 위한 데이터 조회와 이상 발견 시 동일 라인에서 생산된 잔여 소재들의 위치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부서별로 데이터도 다르게 관리하다보니 해당 정보를 관련 부서 간 공유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 품질 이상 조치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이상을 판단하는 기준을 표준화했다.

이후 데이터 추출방식을 자동화한 것은 물론 품질 이상 소재 리스트를 조회 및 이상 발견 시 부서 간 즉각 자동으로 공유되는 '품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질적으로 반복 결함을 발생시키는 생산라인에서 대량 불량으로 이어지기 전에 설비 점검·확인·조치가 가능해졌다.

광양제철소는 향후 해당 시스템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AI 모델을 적용해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기존의 업무방식은 품질 정보의 가치가 떨어지는 등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새로운 품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은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선제적으로 품질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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