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대구 코로나 근원지'망언..민주당 석고대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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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터져 나온 '대구 코로나 대확산 근원지'발언에 대해 지역 정치권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지난해 2월 대구가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대확산의 근원지가 됐다는 불명예도 있었다'고 발언해 250만 대구시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희생을 짓밟는 망언을 했다"며 양기대 의원과 민주당 지도부의 즉각적인 사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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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터져 나온 '대구 코로나 대확산 근원지'발언에 대해 지역 정치권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지난해 2월 대구가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대확산의 근원지가 됐다는 불명예도 있었다'고 발언해 250만 대구시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희생을 짓밟는 망언을 했다"며 양기대 의원과 민주당 지도부의 즉각적인 사죄를 촉구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성명에서 "민주당은 지난해 2월에도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당·정·청 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최대한의 봉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언급해 550만 대구·경북민의 분노를 일으켰고 문재인 정권은 정부 공식 보도자료에서도 '대구 코로나19'라고 표기해 각종 언론에도 이를 그대로 따라 쓰는 사태를 만들기도 했다"며 정부와 여당의 대구 차별적 언행에 대해 비판했다.
또,"초기에 감염자 입국을 막지 못해 대구시민들을 속수무책으로 위험에 노출 시킨 코로나 대확산의 진짜 근원지는 문재인 정권"이라며 "대구시민들은 누가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을 멈추고 방역에 협조해 52일만에 확진자 제로를 만들었고 문재인 정권이 그토록 자랑하는 K방역의 전형은 바로 우리 대구의 D방역이었다"고 강조했다.
대구 국회의원들은 "정부·여당의 엉터리 방역 대책 때문에 우리 대구시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후안무치한 망언을 일삼는 행태에서 민주당은 대구시민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양기대 의원과 민주당 지도부는 대구시민에게 즉각 석고대죄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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