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 뇌물 · 횡령 혐의' 화천대유 김만배 영장심사 출석

유영규 기자 2021. 10.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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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오늘(14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고는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 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뇌물 혐의에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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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오늘(14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1천163억 원 플러스알파'라는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 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5억 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고는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 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뇌물 혐의에 포함시켰습니다.

김 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 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 원은 김 씨가 횡령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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