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실물 디뮤지엄서 공개
박소현 2021. 10. 14. 10:21
제네시스가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실물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소재 ‘디뮤지엄’에서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가 지난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 향후 출시될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는 로드쇼에서 ‘연결’의 의미를 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연출한 공간에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하고, 조명 및 음향 효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는 제네시스 엑스에 적용돼 주행의 시작과 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를 통해 시작과 끝을 고객에게 알린다. 약 10분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는 UV 조명과 레이저 조명을 통해 전시된 제네시스 엑스 주위로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 요소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차량 양옆으로 ‘두 줄’의 빛줄기를 형성하며 퍼포먼스가 끝나면 크리스탈 스피어는 변속 조작계에서 크리스탈 오브제로 회전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크리스탈 스피어를 퍼포먼스의 일부로 구성하며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강조했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으며 방문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서울 전시가 끝난 뒤 제주시 구좌읍 소재 공백과 부산시 영도구 소재 피아크에서 로드쇼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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