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잉여 MF, 아스널 4년 만의 복귀?.."완전이적 옵션 포함 임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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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8, 리버풀)의 아스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체임벌린을 처분할 계획이다. 그동안 리버풀은 훌륭한 수완 능력을 보였다. 체임벌린 매각도 이전과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력 행선지로 아스널이 떠올랐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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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8, 리버풀)의 아스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체임벌린을 처분할 계획이다. 그동안 리버풀은 훌륭한 수완 능력을 보였다. 체임벌린 매각도 이전과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력 행선지로 아스널이 떠올랐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체임벌린은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로 어렸을 때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불렸다. 2010-11시즌 어린 나이에 당시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 위치했던 사우샘프턴에서 리그 34경기에 나와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눈여겨본 아스널이 2011년 그를 전격 영입했다. 발군의 잠재력을 드러내며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초반엔 로테이션 멤버로 뛰다 점점 주전이 됐다.
아스널에서 공식전 198경기에 나와 20골 32도움을 기록한 체임벌린은 2017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스널을 떠나 리버풀로 향하며 더 높은 곳으로 도달하고자 했다. 체임벌린은 리버풀 입단 첫 시즌부터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게겐 프레싱 전술 중심에 서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존재감이 대단했다.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지만 시즌 말미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이후 체임벌린은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버풀에서 겉돌았다. 2018-19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리고 2019-20시즌 돌아왔지만 이전에 체임벌린이 아니었다.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어디에서도 불안한 볼 처리와 위협적이지 않은 공격 전개만 반복했다.
벤치에도 머무르지 못했고 잔부상까지 이어지며 더욱 체임벌린 기량은 하락했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리버풀 내 입지는 계속해서 좁아지는 중이다. 리버풀은 활약이 미진하고 고주급자인 체임벌린을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 리버풀에선 잉여 자원이지만 잉글랜드 선수이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타팀에겐 매력이 될 수 있다.
아스널로 간다면 4년 만의 복귀가 된다. 체임벌린은 현재 아스널 사령탑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 현역 시절에 같이 뛴 적도 있다. 공격진 경험이 다소 부족하고 멀티 자원이 필요한 아스널에 체임벌린은 힘이 될 수 있다. 이적료, 주급, 계약기간 등 세부 계약 조항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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