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적한 스타의 충고 "홀란드, 항상 남의 떡이 큰 법은 아니야 "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가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오는 엘링 홀란드에게 경고했다.
훔멜스는 14일(한국시각)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남의 떡이 더 크지만은 않다. 축구에서 그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홀란드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어 훔멜스는 “우리는 좋은 환경과 동료들 모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며 “홀란드는 이것이 가치 있는 것임을 알아야하고 모든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우리는 편안한 환경을 홀란드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어필했다.
훔멜스는 지난 2008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8년간의 도르트문트 생활을 마친 훔멜스가 선택한 팀은 친정팀 뮌헨이었다. 뮌헨으로 다시 돌아온 훔멜스는 3년간 활약한 후 2019년 다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유래 없는 행보를 보였다. ‘데어 클라시커’ 라이벌 팀인 양 팀을 오간 훔멜스에게 많은 비판이 나왔었다.
홀란드는 지난 2020년 1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첫 시즌부터 18경기에 출전 16득점 2도움을 기록했고 이어 20-21시즌에도 41경기 41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홀란드에게 빅클럽들의 구애는 너무 당연했다. 이번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 남은 홀란드지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이 계속해서 노리고 있다는 소식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8경기에 나와 11득점을 기록한 홀란드를 지키기 위해 도르트문트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재계약 제안에 따라 홀란드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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