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바란 동시 이탈→'유리몸 CB' 기회 얻는다.."존재감 입증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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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센터백 듀오 줄부상 속에 기회를 얻게 될 에릭 바이(27, 맨유)가 의구심을 떨쳐내고 수비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리 매과이어와 바란이 버티는 맨유 중앙 수비는 탄탄했다.
바란의 넓은 수비 커버 범위와 훌륭한 빌드업 능력도 맨유 수비 안정화에 도움이 됐다.
매과이어, 바란 조합은 맨유 팬들이 최근 들어 가장 만족스럽게 느끼는 센터백 듀오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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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주전 센터백 듀오 줄부상 속에 기회를 얻게 될 에릭 바이(27, 맨유)가 의구심을 떨쳐내고 수비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파엘 바란이 올여름 합류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느 빅클럽 부럽지 않은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해리 매과이어와 바란이 버티는 맨유 중앙 수비는 탄탄했다. 매과이어가 수비진 전체를 진두지휘하며 중심을 잡았고 바란은 매과이어 단점인 속력, 적극성 등을 채워줬다. 바란의 넓은 수비 커버 범위와 훌륭한 빌드업 능력도 맨유 수비 안정화에 도움이 됐다.
매과이어, 바란 조합은 맨유 팬들이 최근 들어 가장 만족스럽게 느끼는 센터백 듀오로 평가됐다. 중원의 부실함도 매과이어, 바란 활약으로 메웠다. 이처럼 두 선수는 현재 맨유에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맨유 경기에서 그들을 볼 수 없게 됐다.
매과이어는 종아리 부상을 당해 이미 이탈한 상태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벼운 훈련은 재개했지만 실전 투입은 아직 무리라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바란까지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에 선발로 나온 바란은 전반 43분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타구니 근육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바란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을 할 것이다. 몇 주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맨유는 향후 레스터 시티(원정), 아탈란타(홈), 리버풀(홈), 토트넘(원정), 아탈란타(원정), 맨체스터 시티(홈)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치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순위 확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통과가 필요한 맨유에 핵심 센터백 둘 부상은 대형 악재다.
그동안 꾸준히 출전한 3순위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가 있지만 문제는 파트너다. 매번 벤치만 지킨 바이밖에 남지 않은 것이 이유다. 바이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영입된 센터백으로 한때 네마냐 마티치의 진정한 후계자로 불렸으나 지속적인 부상과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철저히 외면됐다. 올시즌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을 제외하면 공식전에 나오지도 않았다. 맨유 팬들이 걱정을 보내는 이유다.
영국 '90min'은 "바이는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4번째 센터백으로 밀린 그는 앞으로 맨유 내 입지 확보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지금 출전기회를 얻을 때 존재감을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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