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앞둔 바르사, 캄프 누 관중 제한 풀린다..'100% 허용'

하근수 기자 2021. 10.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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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바르셀로나에 호재가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레알 역시 엘 클라시코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스페인 '아스'는 13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됐던 바르셀로나 캄프 누의 관중이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풀린다. 페레 아라곤스 카탈루냐 행정수반은 기자회견에서 100% 관중 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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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바르셀로나에 호재가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10만 명의 팬들이 캄프 누를 채울 전망이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바르셀로나가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전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디나모 키예프와 맞대결을 벌인다. 정점은 24일이다. 스페인을 넘어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는 치명적인 재정난 속에 클럽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며 떠나보냈다. 팬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로날드 쿠만 감독은 팀의 정상화를 위해 힘썼지만 최근 6경기 동안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경질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재밌는 점은 최근 레알 역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6일 비야레알전 무승부 이후 3경기 째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 UCL에선 자신들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의 셰리프 티라스폴에게 1-2로 패배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레알 역시 엘 클라시코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이러한 흐름 속에 바르셀로나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13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됐던 바르셀로나 캄프 누의 관중이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풀린다. 페레 아라곤스 카탈루냐 행정수반은 기자회견에서 100% 관중 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또한 공식 채널을 통해 "카탈루냐 정부가 100% 관중 출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구단은 모든 사람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정부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아스'에 따르면 이전까지 스타디움의 관중 출입은 60%까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10만 석에 가까운 수용력을 자랑하는 캄프 누에서 레알을 상대할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번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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