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전현직 회장의 진흙탕 싸움.."적자는 나 아닌 쟤 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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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싸움의 시작일까.
FC 바르셀로나의 전현직 회장이 재정난을 두고 니탓내탓을 하고 나섰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14일(한국시간) 현 후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이 구단의 재정 상태를 일부러 더 악화시켜서 말한다고 주장했다.
바르사는 전임 회장 바르토메우 시절 막대한 영입이 연달아 실패하면 어려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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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진흙탕 싸움의 시작일까. FC 바르셀로나의 전현직 회장이 재정난을 두고 니탓내탓을 하고 나섰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14일(한국시간) 현 후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이 구단의 재정 상태를 일부러 더 악화시켜서 말한다고 주장했다.
바르사는 전임 회장 바르토메우 시절 막대한 영입이 연달아 실패하면 어려움에 빠졌다. 우스만 뎀벨레 - 쿠티뉴 - 앙투완 그리즈만 등이 연달아 실패했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리오넬 메시가 이적을 추진하는 소동을 펼쳤다. 당시는 억지로 잔류시켰으나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바르토메우 회장은 사퇴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후임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 재계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당선됐다. 그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사의 재정난을 이유로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해서 큰 충격을 줬다.
메시 재계약 실패에 대해 라포르타 회장은 "모두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에 재정이 망가진 상태라 재계약에 실패한 것"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이러한 라포르타 회장측의 주장에 대해 숨 죽이고 있던 바르토메우 회장이 반격에 나섰다. 그는 현 회장이 구단의 재정 상태를 일부러 악화시켜 말한다고 주장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바르사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라면서 "일부 데이터에서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사의 손실을 과장해서 자기들이 유리하게 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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