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th 해트트릭' 호날두, 직접 밝힌 소감은?

하근수 기자 2021. 10.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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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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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포르투갈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8차전에서 룩셈부르크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16점(5승 1무)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세르비아(승점 17점, 5승 2무)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손쉬운 승리였다. 전반 8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호날두가 마무리하며 포르투갈이 앞서갔다. 전반 13분 이번엔 호날두가 직접 PK를 얻어내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룩셈부르크는 2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꺼내들었지만 효과는 없었다. 포르투갈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되려 후반 24분 주앙 팔리냐의 추가골로 찬물을 끼얹었다.

마무리는 호날두였다. 해트트릭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했던 호날두가 종료 무렵 결실을 맺었다. 후반 42분 후벵 네베스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3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갈아치운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또한 '115호 골'로 새롭게 경신했다. 명실상부 '기록 제조기'다운 모습이다.

호날두 역시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14일 SNS를 통해 "해트트릭이란 모든 선수에게 있어 무척 특별한 순간이다. 운 좋게도 나는 선수 경력 동안 몇 차례 달성을 했으며, 어제 알가르브에서 1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라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공로를 돌렸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호날두는 영국으로 복귀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정에 집중한다. 맨유는 남은 10월 레스터 시티, 아탈란타,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호날두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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