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육성 의지' 시카고 컵스, 새 단장 선임 임박

안형준 2021. 10. 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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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가 새 단장 선임에 근접했다.

디 애슬레틱은 10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카터 호킨스를 새 단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컵스는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단장 보좌인 카터 호킨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컵스는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 육성부문 부사장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클리블랜드의 선수 육성부문 부사장인 제임스 해리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단장 보좌인 제레미 졸도 호킨스와 함께 '최종 후보'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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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컵스가 새 단장 선임에 근접했다.

디 애슬레틱은 10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카터 호킨스를 새 단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컵스는 지난 겨울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팀을 떠난 뒤 당시 단장이었던 제드 호이어를 야구부문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리고 따로 단장을 두지 않고 호이어 사장이 단장의 역할까지 맡았다.

올시즌 중반 치명적인 연패를 당한 뒤 가을야구를 포기한 컵스는 팀을 재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여름 시장에서 이미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등 FA를 앞둔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낸 컵스는 팀을 선수 육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단장 인선에서부터 보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컵스는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단장 보좌인 카터 호킨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37세의 젊은 인물인 호킨스는 야구 명문 밴더빌트 대학교 출신으로 클리블랜드 프런트에서 14년을 근무했다. 스카우트 팀 인턴으로 시작해 선수 육성부문 디렉터를 거쳐 단장 보좌에까지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컵스는 호킨스가 선수 스카우트 및 육성 분야에 오래 몸담으며 경력을 쌓아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컵스와 호킨스는 고용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곧 발표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포스트시즌이 진행중인 만큼 계약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공식 발표는 포스트시즌이 종료된 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컵스는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 육성부문 부사장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클리블랜드의 선수 육성부문 부사장인 제임스 해리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단장 보좌인 제레미 졸도 호킨스와 함께 '최종 후보'로 고려했다.(자료사진=리글리 필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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