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 우려 속 강보합 마감.. 유가 소폭 하락

권오은 기자 2021. 10. 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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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 내린 3만4377.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만4571.6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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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 내린 3만4377.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만4571.64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이 TV 스크린에 비치는 가운데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장은 물가 상승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빨라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테이퍼링을 11월 중순이나 혹은 12월 중순에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22년 중반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테이퍼링 방식과 관련해서는 매달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 5.4%는 지난 6·7월 기록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2.0%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9%,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16.8%로 나타났다.

유가는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센트(0.3%) 내린 80.4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전날보다 24센트(0.3%) 하락한 83.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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