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일본의 프랑켄슈타인" 크리켓의 나라 인도, 오타니 열풍 주목

박성윤 기자 2021. 10. 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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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일본인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주목도는 인도까지 뻗어가고 있다.

'퍼스트 포스트'는 "오타니는 야구에서 팬들을 열광시키며 전설적인 베이브 루스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랑켄슈타인이다. 일본의 슈퍼스타는 여전히 쓰레기를 주울 정도로 겸손한 선수다. 올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획기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가 됐다. MVP를 수상할 만큼 뜨거운 후보다"며 오타니 활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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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일본인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주목도는 인도까지 뻗어가고 있다.

인도 인터넷 매체 '퍼스트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상을 주목했다. 매체는 "일본의 프랑켄슈타인 오타니가 미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오타니를 소개했다. 인도는 야구보다는 크리켓으로 유명한 나라다. 야구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는 나라다. 그러나 아시아 선수가 미국에 가서 야구라는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오타니 평가를 보도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선발투수로 23경기에 나서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09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타자로는 155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OPS 0.965로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오타니 46홈런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시즌 막판까지 홈런왕 경쟁을 벌였다. 두 선수는 나란히 48홈런을 쳤다. OPS 부문에서는 게레로 주니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2위다. 투수로 100이닝, 100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 100안타, 100타점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최초 쿼드러플 100을 기록했다.

'퍼스트 포스트'는 "오타니는 야구에서 팬들을 열광시키며 전설적인 베이브 루스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랑켄슈타인이다. 일본의 슈퍼스타는 여전히 쓰레기를 주울 정도로 겸손한 선수다. 올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획기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가 됐다. MVP를 수상할 만큼 뜨거운 후보다"며 오타니 활약을 설명했다.

이어 "오타니는 타임지 선정 2021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 뉴욕 양키스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오타니가 이미 베이브 루스보다 더 완벽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타임지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프랑켄슈타인에게 모든 특별한 재능을 넣어 한 명의 선수를 만든다면 오타니"라고 칭찬한 바 있는데, 매체는 이를 인용했다.

매체는 "오타니의 매력은 단지 숭고한 운동 능력만이 아니다. 그 이상이 있다. 메가와트 미소와 화사한 기질로 마음을 녹인다. 항상 팬,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예의 바른 선수다"며 그의 야구 외적인 면도 칭찬했다.

'퍼스트 포스트'는 "오타니 일거수일투족이 일본 헤드라인 뉴스가 되고 있다. 그의 업적은 국가적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놀랄 일이 아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선수가 아니지만, 190cm 이상의 키와 95kg 이상의 몸무게는 일본 선수 신체 조건이 어때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인식을 바꾸고 있다"며 일본에서 부는 오타니 열풍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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